후기랄게 뭐 필요한가. 개쩐다.

모든 극중 인물들은 본인의 역할과 특색이 도드라졌으며, 드라마에서 나오는 하진의 “We All Lie”는 극중 스토리에 관계가 있는 가사를 갖고 있다는 부분에서 나에겐 지속적으로 이 번 에피소드에서의 숨겨진 뜻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재미있게 본 가족은 노승혜 가족이다.

차민혁, 차세리, 차서준 그리고 차기준.

드라마가 끝나갈 때 까지 자녀들을 놓지 못했던 차민혁의 심정에 너무 큰 공감을 얻었다.

만약 내가 저 셋의 아버지였다면 절때 뜻을 굽히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뜻을 굽히지 않더라도 애초에 저런 방향으로 가르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난 차민혁이라는 아버지의 피라미드에 대한 집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피라미드 밑에선 눌리겠지만, 피라미드 꼭대기에선 누린다.

차민혁

이 대사가 드라마를 잠시 멈출만큼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껴왔던 감정의 일정 선을 건드렸기 때문인 것 같다.

후술했던 글을 지웠다. 너무 길게 썻구나…

아무튼 SKY 캐슬같은 재미있고 특색있는 드라마가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정말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