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한달이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금방 적응해서 사람들 이름도 거의 다 외웠다. 오예~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이 회사를 선택했다는 것 자체를 올해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다녀보니 너무 마음에 든다.

제대로 발전하는걸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건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나에겐 정말 축복받은 일인 것 같다.

2019년까지 만들었던 데모들을 쭉 보여주는데 참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한 회사같다. 이제 제대로 각잡고 하나 만들려는데 잘 됬으면 정말 좋겠다.

오늘은 무슨 날이었는지 회사가 거액의 투자도 받았다. ㅎㄷㄷ;

EVR스튜디오 100억원 투자 유치, 콘솔 신작 개발에 박차

기대된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입사할 때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유니콘이 되는 모습을 빨리 봐보고싶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취업하기 전에는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가서 해야될 걸 보니 막상 그렇게 땡기는 회사가 없었다.

조금 띠껍게 들릴 수 있겠지만, 대기업이라고 해도 모바일게임이나 라이브게임 유지보수는 정말 죽어도 하기 싫었다…. 연봉을 어마어마하게 불렀던 건축회사와도 게임만들러 가겠다고 말하고 거절했었다.

내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일하면서 느끼는 재미와 감동이다. 이 마음을 잃지 말아야겠다.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돈이 짱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돈은 아주 감사하게도 이런저런 일을 해서 조금은 있다. 아껴쓰면서 더 큰 미래를 꿈꿔야겠다. Thanks to Upbit, Bitmex,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ㅋㅋㅋㅋㅋ

난 나중에도 내 자식에게 이른 시기에 투자를 알려주고싶다.

크립토는 그때쯤엔 망하던 떡상하던 둘중 하나겠지만, 자본주의를 갖고 기업이 존재하는 이상 자유 시장에 모습과 돈에대한 다른 관점들을 보여주고, 투자를 하며 당연하게 알게되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게해주고싶다.

아무튼 이야기로 돌아와서정말 운좋게 불러주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오늘 첫 월급도 받았는데, 의미가 남다른 만큼 모두 가족에게 나누고 이제 일을 하면서 사회인으로써 만들어낼 행복을 앞으로도 계속 전해주고싶다.

월급날이라 기분좋게 한사바리하고 잔다 앙 기모띠~

PHILIPPONNAT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