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출근을 했다.

긴장해서 잠을 못자고 출근했는데, 8시 정도에 나와서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부지런하다고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학교다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일찍 일어났었는지 참 신기할 정도다. ㅋㅋㅋㅋㅋ

회사에 도착하는데 약 1시간 10분정도 걸렸다. 그런데,너무 일찍 출근해서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10시까지 출근인데 당연하게도 9시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흑흑

너무 일찍와버려서 회사 옆에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때웠는데, 역시 강남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커피가 20분만에 나왔으니…ㅠ 그리고 회사분들이 와서 많이 드시다보니까 단체주문이 많아서 많이 늦었던 것 같다.

9시 45분 정도에 가보니 한 분께서 불을 켜두시고 있었다. 처음에 문을 두드렸는데 곧바로 다른분께서 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처음 들어가면서 나를 포함해 같이 입사하시는 분들도 만났는데 혼자 처음 출근한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다.

하루종일 별로 일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첫날이다보니까 개발 환경 세팅이나 이것저것 계약과 직원등록에 관한 부분들, 그리고 직원분들과 커피타임을 나누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루가 정말 빨리 흘러갔다고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남아있다 갈까 했는데 다들 퇴근하시는 분위기라 그러지는 못했다.

내려가면서 임원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다들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셔서 더 기대된다.

주위에서는 왜 더 큰 회사에 큰 연봉을 마다하고 여길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 난 그래도 여기가 좋다.

돈이야 뭐 많이 벌꺼라고 항상 자신하고 다니니까 아직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내 나이 23살에 안정적인 직장도 중요하겠지만, 잃을게 없는 지금은 이렇게 멋진 분들과 도전을 해보고싶다.

아무튼 이렇게 첫날이 끝났다. 개발에 바로 투입되지는 않고 과제를 진행해야하는데 그것부터 열심히해야겠다.

여름이라 낮이 길어 퇴근하는 7시 정도에도 누럿한 하늘이었다. 내일도 열심히 해야지 🙂